'백제문화' 지구촌이 함께 즐긴다

'백제문화' 지구촌이 함께 즐긴다

  • 승인 2008-09-29 00:00
  • 신문게재 2008-09-30 32면
  • 부여=여환정 기자부여=여환정 기자
2010 백제역사엑스포는 백제문화제의 세계적 명품화를 추구하는 프로젝트다. 부여군은 지난2007년 40억규모의 백제문화제 동시개최를 초석으로 백제문화의 창의성과 해상왕국의 진취적 기상을 자원으로 자생력과 경쟁력을 갖췄다. 올해는 80억 규모의 동시개최를 정착시켜 백제문화제를 전국축제로 발전시키며 2009년에는 90억규모의 전국축제로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김무환군수는 취임하면서 백제문화제의 세계화를 선언한다.백제역사엑스포 개최를 위한 여건 조성의 기반을 마련해 2010년 200억원 규모의 백제역사엑스포를 연다는 것이다.<편집자 주>


부여군은 이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 세계역사도시연맹에 가입, 본격적인 백제문화 세계화의 길을 걷게 되었다.

2007년도에는 엑스포 타당성조사,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였고 충남도와 함께 2010 부여세계역사엑스포를 개최함으로써 백제문화의 세계화에 커다란 발자국을 남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백제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군은 인프라구축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구촌이 함께하는 백제문화를 위해 우선 왕흥사지 황금사리함, 백제금동동대향로, 천정대 등 백제스토링을 구성했다.

또 백제체험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made in 백제`를 조성했다. 이와함께 매년 7~8월 서동공원 궁남지에서 열리는 부여서동연꽃축제를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또한 10월3일부터 12일까지 부여와 공주일원에서 열리는 제54회 백제문화제를 위해 80억원이 지원했다.

‘2010년 백제 히스토리 엑스포`는 2010년 9월부터 10월까지 50일간 다양한 프로그램과 지구촌눈높이에 맞춘 문화축제로 열린다.

군은 이 엑스포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백제문화권 개발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서동공원 관광명소화, 계백장군 무예촌 건립,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과 롯데그룹의 투자지원, 백제호 관광단지 조성, 구드래 관광공원 명소화, 왕흥사지 부교 가설 등 추진하고 있다.

서동공원 관광명소화사업은 오는2010년까지 100억원을 들여 문화체헙공관 및 특화거리 조성과 4계절 야생화를 식재하는 등 관광객들을 사로잡는다는 복안이다.

백제의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역사재현단지조성사업은 3771억원이 들어가는 대형프로젝트다. 또한 롯데그룹이 3000억원을 투자개발지원하는 이 단지는 앞으로 백제문화 관광지의 위상을 크게 높일 것으로 보인다.

백제문화콘텐츠개발 및 상품화사업 등 대단위 인프라 구축으로 부여의 획기적 도약을 위한 체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이밖에도 구드래 관광공원을 명소화시킨다. 1106만㎡에 꽃단지를 만들고 전국단위행사를 유치하도록 노력하고 있고 대규모행사를 이미 실행에 옮겼다.

또한 구드래~백마강 왕흥사지를 잇는 부교를 가설한다. 백마강 관광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모든 전성의 지중화사업ㅇ‘ 232억원을 들이고 있며 왕도다운 시가지가꾸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부여군은 글로벌시대 국제교류를 통해 문화 및 행정의 폭을 넓혀 세계속의 부여를 알리기 위해 국제기구가입 및 자매결연 등을 통해 행정, 문화, 연구, 예술 등 각 분야에서 상호 우호협력 증진과 교류를 도모함으로써 세계역사도시 백제왕도의 위상을 떨쳐 나갈 계획이다.

백제문화권 개발사업 지속추진

오는 2012년까지 275억원을 투입한다. 제4차 5개년계획으로 이뤄지고 있는 이사업은 성흥산성, 부소산성,부여나성, 궁남지 및 하지산일원, 왕흥사지, 관북리백제유적 등에 대해 토지배입,발굴조사, 성곽정비 등으로 진행되고 있다. △관북리 백제유적정비사업은 토지매입, 발굴조사 및 유적정비로 62억원이 투입돼 사업을 벌리고 있으며 △부여성 흥산성도 성곽정비, 탐방로 등 주변정비고 42억원이 들어갔다. △부소산성은 성곽 등 유적정비로 38억원 △부여나성도 토지매입, 발굴조사 및 유적정비사업으로 47억원 △왕흥사지에도 역시 토지매입, 발굴조사 및 유적정비사업으로 49억원 △화지산일원과 군수리사지 정비사업은 37억원이 토지매입과 발굴조사 유적정비비로 쓰이고 있다.

계백장군 무예촌 조성

계백장군 무예촌 조성사업은 드라마 서동요 세트장 및 계백장군 무예촌 조성지 일원을 관광지화시켜 관광객유치를 증대시키기 위해 펼쳐지고 있다. 2010년까지 부여군 충화면 가화리 일원 17만4508㎡에 82억2000여만원이 투입된다. 이곳에는 무예수련원, 마상 무예장, 마굿간 등이 건설되고 있다.

백제호 관광단지 조성사업

이 사업은 백제역사문화의 중심지로서 그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주5일제를 대비해 휴양체류형 농촌관광지 조성을 통한 관광인프라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2020년까지 13년간 규암면 석우·수목·합송리 일원 297만㎡부지에 6개시설지구로 나눠 1304억여원의 사업비를 투입, 건설한다. 현재까지 14억원의 재원을 확보한 상태며 기본계획 및 제2종지구단위계획 용역에 들어갔다.


백제역사재현단지 조성

오는 2010년까지 부여군 규암면 합정리 일원 330만㎡(100만평)에 3771억원(공고 3284억, 민자 487억원)을 들여 백제역사재현단지를 조성해 백제문화의 우수한 역사성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공공투자부문의 시설은 왕궁총, 전통민속촌 등 역사재현시설이 들어가고 한국전통문화학교, 백제역사문화관 등 교육시설이 들어선다. 민자부분의 계획은 산업교역, 풍속종교촌, 국궁장, 승마장 등 상업시설이 건설된다.

백제문화콘텐츠개발 및 상품화사업 추진

이 사업은 올부터 소도읍 육성사업 완료시까지 부여군, 문화재보존세터, 정통공예사업체 등이 백제문화사업단을 설치하고 문화콘텐츠사업을 벌리고 있다. 소요사업비는 46억6000만원이 들어간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