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9월 넷째주(22~26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15.97원 하락한 평균 1706.51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월 넷째주(ℓ당 평균 1705.81원)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휘발유 가격은 환율 상승과 추석연휴 등으로 지난주까지 2주째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후 국제 제품가격 하락으로 3주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특히 주유소종합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의 ℓ당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 22일 1707.62원에서 23일 1706.35원, 24일 1705.74원, 25일 1705.45원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추세를 감안할 때 이번주 ℓ당 휘발유 가격은 16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유 판매가격 역시 9월 넷째주에 ℓ당 1642.79원으로 전주보다 ℓ당 25.50원 내리면서 10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실내 등유도 ℓ당 1326.19원으로 9월 셋째주보다 ℓ당 23.63원 하락했다. /백운석기자 b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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