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월 고장을 일으켰던 자기부상열차 |
또 사고가 발생한 곡선 구간은 하중이 더 크기 때문에 애자를 촘촘히 시공됐어야 하지만 실제 시공과정에서는 이런 부분이 감안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이와 함께 자기부상열차를 설계하는 과정에서 기후 특성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동남아 지역의 모노레일 설계를 모방해 그대로 적용했던 것도 사고를 유발시킨 간접적인 원인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와 관련 자기부상열차와 전차선의 시공을 담당한 동원시스템즈와 현대로템 등 관련업체 4곳의 관계자 4명을 업무상 과실치상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예정이다./이종섭 기자 nom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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