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그동안 교육계 안팎에서 떠돌았던 충남도교육감 선거의 불법선거운동과 관련한 소문이 꽤 구체적인 사실로 밝혀지면서 검찰 수사의 향배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대전지검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전시 중구 태평동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승용차에 숨진 채 발견된 논산 S초등학교 전 모(56)교장의 휴대전화 통화내역 확인 등을 통해 행적을 조사 중이다.
검찰은 또 충남교육감 비리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이번 사건 핵심인물이 거액을 예치해둔 차명계좌를 발견해 자금의 출처와 성격 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자금출처 등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오제직 교육감을 소환할 계획이나 그 시점은 아직 불투명한 상태이다”며 “수동적으로 윗선의 지시에 따랐을 뿐인 일선 학교 교장 등까지 처벌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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