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국토해양부가 발표한 ‘8월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전국의 지가 상승률은 지난 7월과 동일한 0.42%를 기록했다.
지난 4월 0.50% 오른 이후 4개월째 하향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인천이 0.67%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서울(0.58%)과 경기(0.46%)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대전은 지난 7월과 마찬가지로 0.11% 오른 반면, 충남과 충북지역은 7월에 비해 각각 0.01% 포인트 상승한 0.32%와 0.13%로 조사됐다.
특히 충남은 지난 4월 0.25%의 상승률을 보인 이후 5개월째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8월 토지거래량은 총 17만4612필지, 1억6643만7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9.5% 감소, 면적은 15.1%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과 비교해서는 필지수와 면적이 각각 28.7%, 26.1% 감소한 수치다.
대전과 충청권 지역의 토지거래량은 필지수는 증가한 반면, 면적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은 4136필지, 71만2000㎡로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5.4% 증가했지만 면적은 33.4% 감소했다.
충남은 1만1909필지, 1392만2000㎡가 거래됐고 충북은 9367필지, 1246만2000㎡가 거래돼 전년 동월 대비 필지수는 각각 31.2%와 20.6%가 증가한 반면, 면적은 2.3%와 21.0%가 각각 감소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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