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성 질환환자는 최근 3년 동안 전국적으로 매년 6000명 이상 발생하고 도시지역에서도 벌초, 야유회, 등산, 밤 줍기, 텃밭 가꾸기 등 야외 활동이 빈번해지는 9월부터 11월까지 집중 발생한다는 것이다.
대전시의 경우 쯔쯔가무시증과 관련, 지난 2005년 246명, 2006년 275명, 2007년 286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금년 8월말까지 4명의 환자가 신고돼 집중적으로 발생되는 가을철을 맞아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촉구했다.
발열성 질환은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전파되며 주로 농촌지역에 거주하는 50대 이상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야외활동의 증가로 도시지역 거주자들에게서도 많이 발생하고 있다. /박기성 기자 happy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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