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대전충남민주언론시민연합 주최 `학부모를 위한 NIE 강좌`를 통해 본사를 견학온 학부모 신혜정씨(37. 유성구 반석동)가 편집국 기자들의 기사 작성 모습을 보며 이렇게 말했다.
신혜정씨는 "어느 특정한 한 분야가 아니라 각 분야에서 다들 이렇게 열심히 충실히 해서 신문이 만들어지는구나 생각하니 신문을 좀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세심하게 살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 ‘학부모를 위한 NIE 교육’ 신문사 탐방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24일 중도일보 본사를 방문, 인터넷방송국에서 방송과정를 체험하고 있다./지영철 기자 YCJI07@ |
특히 "현장을 일일이 찾아가 기사화하고 검열하고 수정하는 값진 노력의 결실을 우리가 너무 쉽게 받아본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며 "신문 한장을 만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고와 수고가 들어갔을까 생각하니 숙연한 마음마저 든다"고 말했다.
신혜정씨는 "그동안은 집에서 중앙지만 봤는데 이번 NIE 교육에 참여하면서 중도일보 견학을 와보니 우리 지역 주민임에도 지방신문을 간과하고 넘어간 부분이 너무나 자책이 된다"며 "지방신문에 관심을 기울여야겠다는 생각을 절실히 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이번 교육을 통해 지방지는 대전의 얼굴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내가 살고 있는 나라를 사랑하듯이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신문을 하찮게 여기는 것은 지역에 대한 애향심이 없는 것이라 생각해 지방신문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엄마와 함께 신문사를 견학하며 신문이 만들어지기까지의 제작 과정을 둘러본 외삼초 4학년 황지현 학생은 "오늘 중도일보 신문사에 와서 기자님들이 열심히 심혈을 기울여 기사 작성을 하고 사진 찍고 편집하시는 모습을 보고 모두의 노력이 합쳐져 하나의 신문이 만들어지는 것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황지현 학생은 "오늘 견학을 통해 신문 한장이 만들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분들이 수고하시는지를 알게 되니 그동안 신문을 소홀히 다룬게 반성이 많이 된다"며 "앞으로는 신문을 더욱 사랑하고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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