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도로 연결성 ‘시급’

시의회 이용 활성화위한 정책간담회

친환경 에너지 절감 교통수단인 자전거 이용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현재 대전시 자전거 전용도로의 연결성 확보가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오후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권형례 의원 주재로 열린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에서 이종수 동대전고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에게 자전거 타기 운동 등 적극적인 교육을 하고 있지만 통학구간 내 자전거 전용도로의 연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조국제 국민생활체육 대전시자전거연합회 회장도 “대전역에서 유성까지 한밭대로구간 차선을 줄여 자전거 전용도로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개설된 자전거도로를 연결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재영 대전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자전거 도로 활성화를 위해 시는 예산확보는 물론 자전거 전문가 활용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며 “시에 자전거 도로 설계 지침이 없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육종락 (사)전국천만인자전거타기운동본부 회장은 “대전지역 교원 600명이 자전거 교통안전 직무교육을 수료한 만큼 시가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이와 함께 초·중·고에서는 상설 자전거교실을 운영하는 등 안전교육에 힘써야 한다”고 주장했다./강순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