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얘들아 생각산책을 떠나보자』는 [판단력을 키워주는 가치동화]와 [생각의 폭을 넓혀주는 고사성어], 그리고 [꽃이 간직한 아름다운 이야기] 들로 엮어졌다.
이 책에 실린 이야기들은 세계의 여러 나라에서 생겨난 이야기들로 구성,미국과 유럽에서 만들어진 이야기가 있는가하면, 중국에서 전해져오는 삶의 지혜를 담은 이야기들도 있다.
실제로 있었던 일들을 다듬어 구성한 이야기거나 임의로 지어낸 이야기든지 간에, 이 책에 담겨져 있는 이야기들 속에는 저마다 나름대로 흥미가 있고 매우 특별한 재미가 숨겨져 있고.좋은 이야기 속에는 항상 흥미를 북돋워 주는 재미와 함께, 또한 어린이들이 가슴속 깊이 새겨두고 음미할 수 있는 삶의 지혜가 담겨져 있게 마련.
어린이들에게는 단순히 재미있고 흥미로운 이야기도 좋지만, 그 이야기 속에 두고두고 여러 번 생각해야 할 내용이 담겨 있는 지혜로운 이야기들로 구성된 이 책은 어린이들이 읽으면서 생각의 깊이가 깊어질 것이다. 브런치 북스/오성수 지음/240쪽/1만 원
▲운동화 전쟁=아디다스, 푸마, 나이키 이 스포츠 용품업계 빅3의 창업과 성장, 침체와 몰락, 매각과 재기의 성공신화 및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아디다스 창업자 아디 다슬러, 푸마 창업자 루디 다슬러 형제의 전기이자 기업사이다. 저자는 이 두 업체의 성장사를 다루면서 후발주자인 나이키 이야기도 자연스럽게 들려준다.
모두 31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세 부분으로 나누어진다. 전반부에서는 아디와 루디의 성장에서 죽음까지를 소개한다. 중반부에서는 아디의 아들 호르스트의 활약을 집중적으로 다룬다. 후반부에서는 호르스트와 루디의 아들 아르민의 죽음 이후 아디다스와 푸마의 경영권이 넘어가는 과정을 살펴본다.
아디다스와 푸마의 경영진이 어떻게 바뀌고 나이키와 어떤 관계를 이루는지가 한 편의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세계 빅3 스포츠 기업의 신제품 개발, 브랜딩, 마케팅, 사업다각화, 경쟁우위 전략을 배울 뿐만 아니라 그들이 스포츠 과학, 스포츠 마케팅, 스포츠 정치학에 남긴 흔적과 업적도 파악할 수 있다. 랜덤하우스 코리아/바바라 스미트 지음, 김하락 옮김/416쪽/1만3000원
▲가족 愛 탄생=필리핀 엄마와 한국인 아빠, 파키스탄 아빠와 한국인 엄마가 전하는 눈물나는 가족 이야기. TV 속 <러브인 아시아가> 책으로 출간됐다. <러브인 아시아>는 KSB 1TV에서 방영 중인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다문화 가정의 진솔과 삶과 사랑, 가족애가 담겨 있는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이 책에서는 국제결혼가정 출연자들의 진심과 사랑을 온전히 전해주는 이야기를 담았다.
다문화가정에 대한 이해와 관심 부족으로, 국제결혼가정의 주인공들은 수많은 편견 속에서 힘들게 살아가고 있다. 차가운 편견에 지친 이들에게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이웃이 있다는 것은 큰 힘이 되어준다. 하루하루 소중한 사랑을 일구어 가는 그들의 삶과 인생을 들여다보노라면, 조건없는 사랑과 뜨거운 신뢰로 가득 채워져있음을 체득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2005년 11월 5일 첫 방송 이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러브인 아시아>에서 방송된 사연 중에서 12편의 이야기를 책으로 펴낸 것이다. 사랑 하나로, 사랑 만으로 탄생한 가족들의 아름다운 모습을 글로 옮겼다. 다문화 가정이 겪는 사랑과 갈등, 화해의 이야기, 그리고 희망찾기는 글로벌 시대에 가치 있는 감성의 원천이 될 것이다. 순정아이북스/KBS러브인 아시아 제작팀 지음/287쪽/1만1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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