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밤 10시에 첫방을 시작하는 <행복한 문학>은 시, 수필, 소설 등 국내외 문학 전반을 섭렵하며 청취자들에게 문학의 향기를 선사했다.
특집 첫방에는 유인촌 장관이 직접 “행복한 문학 특집-책 읽어주는 남자 유인촌”이라는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아 시인 장석주씨와 함께 소설가 은희경씨, 시인 이문재씨를 초대해 대담을 하고, 문학작품을 낭독했다.
요일별로 시, 수필, 소설, 등 국내외 명작 작품을 엄선하여 향기로운 우리 국악과 주옥같은 클래식을 곁들이는 <행복한 문학>은 `문학과 음악`이라는 재료만을 선택해서 청취자들에게 마음의 휴식을 선사한다.
입체낭독을 위주로 한 조용하고 편안한 방송 지향을 원칙으로 매일 수필 한 편과 단편소설을 낭독하고, 매주 금요일 ‘시의 향기`에선 시낭송을, ‘수필의 정원`에선 수필을 낭독하는 등 매일 방송의 3분의 2가량을 낭독으로 채운다.
또한 요일별 코너에는 각종 문학관련 프로그램을 배치해 월요일은 ‘월요 문학카페`에서 문인 등 문학관련 초대손님을, 화요일 ‘강유정의 문학초점`에서 매주 주목받는 작품을 문학 평론가 강유정씨가 선정해서 소개한다.
수요일 ‘세계 문학으로의 여행`에선 독일문학, 러시아문학, 일본문학, 영미문학, 중국문학, 제3세계 문학 등 세계의 다양한 문학을 소개하고 음미해보는 시간으로 첫 번째는 서울대 안삼환 교수의 독일 문학이 소개된다.
또한 목요일 코너인 ‘문학의 뒤안길`에서는 시인 이근배씨가 문인들의 일화 등 문인과 얽힌 얘기들을 들려주며, 금요일 ‘문학기행`에서는 문학작품의 배경이 된 곳을 찾아 떠나본다.
토요일 ‘음악이 흐르는 책`에선 재즈평론가 황덕호씨가 음악 에세이집을 소개해 주며, 일요일 장석주의 ‘행복한 책읽기`는 진행자 장석주씨의 독서일기를 소개한다.
또한 매주 일요일에는 성우 송도영씨가 명작 단편을 직접 낭독하는 ‘책 읽어주는 여자`코너가 1시간 30분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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