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10월 6일부터 9일까지 시청 1층 로비에서 한글관련 시화작품 전시회를 개최하고 9일에는 한글날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책사랑 교환전, ▲한말글사랑 배부, ▲외국인 말하기 글짓기대회 입상자 초청 발표회, ▲한글가훈 써주기 행사 등을 다채롭게 펼친다.
‘책사랑 교환전`은 한글날 기념식에 도서를 가져오면 이를 신간으로 바꿔주는 행사로 선착순 500명을 대상으로 교환 배부하며, 10월 9일 생일을 맞이한 시민에게는 무료로 제공하는 한편 아름다운 우리말, 고운말 바른말 등이 수록된 한말글사랑 제17집이 발행되어 한글날 기념식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할 계획이다
또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한남대학교 한국어 학당 주최로 전국의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말학기 글짓기 대회 입상자를 초청, 한글날 기념식장인 시청 대강당에서 발표회 시간도 갖는다.
한글날뿐 아니라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6차 WTA총회에서도 국내외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행사장인 컨벤션센터 로비에 대형 모니터를 설치, “디지털 정보화 사회와 한글의 유용성, 과학성`과 모니터 좌우로 패널 2개씩을 설치해 한글의 역사와 과학성, 자·모음 등을 영문 설명문과 함께 전시한다.
또 외국인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한글소개 영문브로슈어`를 별도 제작했으며, 환영 만찬이 열리는 시립미술관 잔디광장에서는 한글문양이 인쇄된 가림막을 제작 설치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한글의 과학성과 상징성을 보여주게 된다. 시 관계자는 “ 유네스코에서도 수많은 문자 가운데 유일하게 「훈민정음」만을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선정하는 등 한글의 우수성과 과학성을 대내외에 분명히 인식시킬 필요가 있다”며 이번 문화행사의 기획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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