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부경찰서 가양지구대 소속 112 순찰차 근무자가 택시강도 추모(35)씨의 차량을 발견한 것은 22일 오후 3시40분께.
앞서 추씨는 오전 12시께 을지대 병원에서 유모(50)씨의 택시에 탄 뒤 논산 벌곡으로 향하던 중 흉기를 꺼내들며 유씨를 위협해 현금 10만원과 택시를 빼앗아 다시 대전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추씨는 택시기사 유씨를 논산 벌곡의 한 도로에 내려줬으나 추씨를 발견한 순찰차가 따라 붙으면서 추격전이 벌어졌다. 추씨는 논산에서 대전으로 향하던 도중 교통사고를 유발한 상태. 무전 지령을 받고 대기중인 112 순찰차량은 추씨와 추격전을 벌인 끝에 도주로를 차단, 검거에 성공했다.
경찰 조사 결과 추씨는 만취한 상태였으며, 경찰은 추씨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조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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