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프렌즈 대전공연은 G마켓과 어린이재단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CMB 대전방송이 후원하는 문화나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2일 오후 7시 CMB엑스포아트홀에서 아동복지시설 어린이와 저소득가정 어린이 110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개그프렌즈는 아동권리 증진사업의 일환으로 개그맨들이 `희망버스`를 타고 문화 소외 지역 아동들을 찾아가 행복한 웃음을 선사하는 공연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월2회 전국 투어에 들어간 개그프렌즈는 문화공연을 접할 기회가 적은 시골 농촌 오지 학교. 중증장애아동 생활시설 등에 찾아가 아동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성황리에 개그공연을 펼쳤다.
개그프렌즈는 개그맨 윤성호, 장동혁, 김병달, 정현수, 김홍준, 김진철 등이 주측 멤버로 활동하고 있고, TV에서 보여지는 단순한 개그공연을 넘어 `나눔`과 `사랑`등 교훈적인 소재를 다룬 개그프렌즈만의 공연 컨텐츠로 아동 맞춤형 눈높이 개그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그맨 윤성호씨는 “개그프렌즈 프로젝트의 취지에 동감해 이번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며 “관객 중에서도 아동은 집중도와 이해도가 낮아 힘든 관객층에 속하지만, 3개월 동안 멤버들끼리 아이디어 회의를 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그프렌즈는 추후에 3사 개그맨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중인 연예인들을 섭외해 한달에 두번씩 전국 방방곡곡 아동들을 찾아가 그들의 재능을 기부하면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하기로 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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