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태안군 원북면 원북 초등학교에서 시작된 무료 의료 진료는 대전 교통방송에서 서해안 돕기 방송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이번 태안군 소원면에서 이루어진 2차 진료는 심장 전문의 성인환 교수를 비롯한 내과, 피부과, 재활의학과, 응급의학과, 정형외과전문의들이 유류 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주민 200여명을 따뜻하게 어루만지며 건강상태를 돌봐줘 주민들을 감동시켰다.
대전 응급 의료 정보센터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직접 무료진료가 이뤄지는 주민센터로 이송해줬고, 충남대학교 병원 의료진들은 진료를 마친 주민들에게 “앞으로 더욱 건강하세요”라는 인사말도 잊지 않았다.
이번 의료봉사에서는 특히 진태구 태안군수가 방송국 관계자와 의료진을 찾아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 서해안 돕기 방송 `푸른 꿈, 푸른 희망 서해안으로`는 10월 태안군 남면에서 3차 의료봉사와 11월 4차 의료봉사를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대전 교통방송에서는 태안지역 농수산물 이용하기 캠페인을 우체국 쇼핑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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