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 ‘인재관’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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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인재관’ 윤곽

최종 설계당선작 발표… 내년 2월 착공 서남부 신도시 랜드마크 자리매김 기대

  • 승인 2008-09-22 00:00
  • 신문게재 2008-09-23 7면
  • 이승규 기자이승규 기자
목원대학교(총장 이요한)가 중장기 발전전략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가칭) 인재관의 윤곽이 드러났다.

목원대는 지명초청 공모전을 통해 인재관 건축을 위한 설계작을 선정, 22일 발표했다.

인재관은 지난해 이요한 총장이 취임 1주년을 맞아 발표한 중장기 발전전략 ‘Rise-up MOKWON MVP 2013`에 의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지난 6월 건축설계를 지명 초청 공모했다.

서남부신도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인재관 건축설계 공모전에는 업계인지도와 지난 5년간 교육·연구시설설계실적을 기준으로 모두 10개 업체를 선정, 이중 참여의사를 밝힌 4개 업체의 설계안을 공개 심사해 이날 최종 설계작을 선정·발표했다.

1만300㎡의 대지에 연면적 2만5263㎡, 건축면적 5238㎡로 지하1층 지상 15층 규모로 건축되는 인재관에는 대학본부와 국제교류센터, 교수학습센터, 첨단강의지원시설 및 사범대학이 입주하게 된다.

또 목원역사박물관, 중·대형 전시실, 각종 회의실, 국제회의실, 중대형 계단강의실, 연회장, 피트니스 센터, 스카이라운지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인재관은 앞으로 6개월간의 실시설계를 거쳐 오는 2009년 2월 착공해 이듬해말 완공 예정이다.

한편 목원대는 이번 인재관 건축과 관련해 쾌적한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주차장을 지하화하고, 도서관 앞 차도를 시간대별로 통제하는 한편 도서관과 인재관을 잇는 1만4000㎡의 대규모 잔디광장을 함께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지상 주차장을 점진적으로 없애고 차 없는 쾌적한 친환경 캠퍼스를 조성해 학생들과 지역민들이 함께 공유 할 수 있도록 캠퍼스를 공원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승규 기자 e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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