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 전세가 상승… 세입자들 문의 꾸준
충청권 전세가 변동률은 0.03%로 전주보다 0.03%포인트가 하락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8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3%를 기록했다.
▲ 매매 = 대전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중구와 서구가 각각 -0.06%와 -0.02%로 하락했다. 중구는 오류동 일대가 내렸다. 장기화된 부동산시장 침체로 매수세가 얼어붙었다. 특히 대형 아파트는 매수세를 찾기 힘들어 급매물이 나와도 거래가 전혀 없다.
서구는 관저동 일대가 떨어졌다.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진데다 서남부지구의 분양을 앞두고 있는 이유다.
천안시는 구성동 일대가 내렸다. 매수세도 없고 추가로 가격을 내려도 거래가 안 돼 매물을 회수하는 매도자들도 눈에 띈다.
서산시는 인지면 일대가 상승했다. 중심가인 동문동과 차로 5분 거리고, 대산석유화학단지와도 인접해 출퇴근 근로자 유입으로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수월하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청주시가 0.02%로 상승했다.
청주시는 강서지구 새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경동 일대가 올랐다. 롯데마트(청주점), 홈플러스(청주점) 등 대형편의시설도 밀집해 중형 아파트까지 매수세가 이어진다.
서구는 둔산동 일대가 올랐다. 서대전고, 충남고 등 명문학교와 학원가가 밀집해 학부모 층의 수요가 꾸준하다. 유성구는 대정동 일대가 상승했다. 대전종합유통단지 근로자들 수요가 이어지고 있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5%로 서천군과 아산시가 각각 0.05%, 0.02%로 상승했다.
서천군은 장합읍 일대가 올랐다. 서천법원, 장항고 등 공공기관이 인접해 수요층이 탄탄하다. 재계약률이 높은 곳이라 물건이 없어 실제 거래는 아주 드물다.
아산시는 온천동 일대가 상승했다. 온양중, 용화고등 교육시설이 풍부하고 오는 연말께 개통예정인 수도권전철 온양온천역도 인접해 세입자들의 문의가 이어진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5%로 청원군과 청주시가 0.09%, 0.05%로 상승했다.
청원군은 오창읍 일대가 상승했다. 오창과학산업단지 근로자들 유입이 꾸준해 전세물건이 부족한 편이다.
청주시는 분평동 일대가 올랐다. 원마루공원과 무심천 등 주거환경이 쾌적하고 세광고 등 명문학군이 인접해 재계약률도 특히 높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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