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을 백화점 ‘추풍세일’

[유통]가을 백화점 ‘추풍세일’

내달 초부터 가을 정기세일 돌입 알뜰한 가격에 사은품까지 풍성

  • 승인 2008-09-21 00:00
  • 신문게재 2008-09-22 11면
  • 박은희 기자박은희 기자
명품 브랜드.의류부문 등 보강
매장 새단장 고객맞이 준비마쳐


지역 백화점들이 가을, 겨울을 겨냥해 매장을 대거 개편했다. 브랜드별로 새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끝냈다. 또 이를 계기로 브랜드 세일과 다음달 초부터는 가을 정기세일도 이어간다.

소비자에게는 변화된 지역 백화점 매장을 둘러볼 수 있을 뿐 더러 가을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가을, 겨울에 앞서 일제히 매장을 새 단장 하는 동시에 가을 상품 세일도 진행한다”며 “세일기간을 잘 활용한다면 저렴한 가격에 사은품까지 챙길 수 있어 좋은 쇼핑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러리아타임월드=지역 백화점들 중에서 이번 가을·겨울 매장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를 줬다. 2달여에 걸친 공사로 기존 백화점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더욱 현대적이고 고급스런 분위기로 탈바꿈했다.

우선 백화점의 얼굴로 불리는 1층 매장이 디올, 에뜨로, 세린느, 오메가, 루이비통, 페라가모, 구찌 등 명품 브랜드로 꾸며지면서 지역 백화점 중 가장 화려한 명품 매장을 자랑하게 됐다.

또 기존 2층에 있던 영캐주얼 브랜드들이 4층으로 층간 이동을 진행, 경쾌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매장 동선의 폭을 넓혀 쇼핑시 이동이 편리하게 구성했다.

더욱이 카페형 분위기의 고객 휴식공간 비치를 통해 모든 연령대의 고객들이 편안하게 쇼핑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백화점 곳곳에 볼거리를 제공해 지역 내 명소화를 추구한 것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백화점 측은 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백화점의 주력아이템인 여성과 남성의류인 패션부문을 강화했다. 가장 많은 변화를 엿볼 수 있는 매장은 2층과 3층, 신규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으며 그간 노후화됐던 매장들은 최신 인테리어로 교체했다.

2층 영캐릭터 상품군에는 `컬플릭티드 텐던시`, `디데무`, `질by질스튜어트` 등 10대 후반에서 20대 여성고객을 타깃으로 한 브랜드가 대거 보강됐다. 특히 직장 여성을 위한 `올리브 핫스텁` 브랜드가 새롭게 선보여 블라우스, 니트 등의 전문 코디가 가능토록 했다.

3층 매장은 수입 브랜드가 강화됐으며 인기 브랜드인 `빈폴 레이디스`, `타미힐피거` 등의 매장이 확대됐다.

더불어 `빈폴`, `블루독` 등 한 매장에서 의류는 물론 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메가 숍(Mega Shop)` 구성도 이번 개편의 큰 변화로 볼 수 있다.

▲백화점 세이=부분적인 브랜드 보강에 초점을 맞췄다. 이미 올해 초 S/S MD개편에서 많은 변화를 줬기 때문이다.

이번 개편에서는 40여개 브랜드를 신규유치하고, 42개 브랜드는 자리를 이동하거나 매장 환경에 변화를 줬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는 골프스포츠에 라푸마, 리바이스스풋웨어, 노스페이스, 엘르골프 등이며 캐릭터존에는 비아트, 트리아나, BCBG 등이다.

또 베이직 코너에는 칼막스, 올리브데이, 오에스티를, 영트랜드 코너에는 인베이스, 탑걸, 투미, 스위트숲, 로엠 등의 브랜드가 보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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