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기업은 16일 알제리 국토개발환경관광부가 발주한 시디압델라 신도시 인프라 턴키 공사 낙찰자로 경남기업 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경남기업 컨소시엄에는 경남기업(74%)과 태영(10%), 한양(10%), KT(2.5%), 삼안·서진·벽산엔지니어링(3.5%) 등이 참여했다.
이번 공사는 3000ha의 부지에 도로, 가스, 통신, 전기, 상·하수도 등 인프라를 시공하는 것으로 오는 12월 착공, 2011년 12월 완공 예정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알제리 정부의 재원으로 추진되며 최저가 낙찰방식이 아닌 설계, 기술, 가격 합산방식이 적용돼 다른 공사에 비해 수익성이 양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첨단 과학기술신도시가 건설될 시디압델라는 알제리의 수도 알제시에서 25㎞가량 떨어져 있다. /이영록 기자 idolnamba2002@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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