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어업법인 사업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의 2007 기준 농·어업법인 사업체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대전의 농·어업 법인 사업체 수는 농업만 23개로 전년 대비 4개(21.1%) 늘어났다.
충남의 사업체 수는 농업 1030개와 어업 57개 등 모두 1087개로 전년 대비 53개(5.1%)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사업체 중 1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적인 사업체 수는 농업 5854개와 어업 619개 등 모두 6473개로 전년 대비 203개(3.2%) 증가했다.
실질적인 법인으로 보기 힘든 개별운영 법인을 제외한 사업체 수는 영농조합 법인 3297개와 농업회사 법인 611개, 어업법인 358개 등 모두 4266개로 조사됐다.
판매액으로 보면, 농업법인의 전체 판매액은 4조6652억2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이중 농업생산 수입은 27.1%, 농업생산 외 사업수입에서는 유통업이 31.6%, 가공업이 28.3% 등으로 나타났다.
어업법인의 전체 판매액은 2351억9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이중 어업생산 수입은 42.6%를 차지했고, 어업생산 외 사업수입에서는 가공업이 35.5%, 유통업이 19% 등으로 집계됐다.
농·어업법인 모두 자산규모는 증가했지만, 부채비율의 경우 농업법인은 증가하고 어업법인 대폭 감소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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