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농.어업법인 전국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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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농.어업법인 전국 최다

사업체 1087곳 달해… 대전은 농업만 23곳뿐 통계청 지난해 기준 조사

  • 승인 2008-09-16 00:00
  • 신문게재 2008-09-17 3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지난해 기준 충남의 농·어업법인 사업체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의 농·어업법인 사업체 수가 전국에서 가장 적었지만, 사업체 수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충남의 경우 전국에서 가장 많은 농·어업법인 사업체를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통계청의 2007 기준 농·어업법인 사업체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대전의 농·어업 법인 사업체 수는 농업만 23개로 전년 대비 4개(21.1%) 늘어났다.

충남의 사업체 수는 농업 1030개와 어업 57개 등 모두 1087개로 전년 대비 53개(5.1%) 증가했으며, 이는 전국 사업체 중 16.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국적인 사업체 수는 농업 5854개와 어업 619개 등 모두 6473개로 전년 대비 203개(3.2%) 증가했다.

실질적인 법인으로 보기 힘든 개별운영 법인을 제외한 사업체 수는 영농조합 법인 3297개와 농업회사 법인 611개, 어업법인 358개 등 모두 4266개로 조사됐다.

판매액으로 보면, 농업법인의 전체 판매액은 4조6652억2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

이중 농업생산 수입은 27.1%, 농업생산 외 사업수입에서는 유통업이 31.6%, 가공업이 28.3% 등으로 나타났다.

어업법인의 전체 판매액은 2351억9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16.6% 증가했다.
이중 어업생산 수입은 42.6%를 차지했고, 어업생산 외 사업수입에서는 가공업이 35.5%, 유통업이 19% 등으로 집계됐다.

농·어업법인 모두 자산규모는 증가했지만, 부채비율의 경우 농업법인은 증가하고 어업법인 대폭 감소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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