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시립미술관장은 "개막 이후 지난 9월 11일까지 한달여 동안 모두 2만 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가는 등 미술관계자 뿐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어 연장 전시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도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전시는 미술관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대전 현대미술의 흐름과 발전과정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돼 194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대전지역에서 활동한 각 시대별 대표 작가 300여명의 작품으로 구성돼 있다.
또, 매주 각 시대를 대표하는 작가와 일반 시민이 함께하는 `작가와의 대화`를 통해 지역 미술의 역사를 생생하게 전해 들을 수 있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한편, 17일과 18일에는 미술관 제 5전시실에 전시 중인 `시그마 폴케: 미지의 세계에서 온 음악`전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회 및 대학생 세미나가 개최된다.
이번 강연회에는 시그마 폴케 연구의 전문가인 독일의 헨첼 박사가 직접 내한해 독일 신표현주의의 대가이자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작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시그마 폴케의 작품세계를 일반인 및 대학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할 예정이다. /이시우 기자 jab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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