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논산교육청에 배치된 강경숙 희망교육사가 논산 청동초 병설유치원에서 맞춤형 교육을 펼치고 있다. |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영유아 발달 격차 해소를 위해 기본학습능력발달 교육지원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는 동시에 희망교육사 10명을 10개 지역교육청에 배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처음으로 시행되는 ‘기본학습능력발달 교육지원 사업`은 유치원 및 보육기관에 다니지 않는 영·유아를 비롯해 소외계층 영·유아들을 대상으로 기본학습능력 발달 결손을 조기에 발견해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게 된다. 또 영·유아 발달격차 및 교육 격차를 해소해 유아교육복지를 실현하기 위해서 실시된다.
이와 함께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다문화 가정 유아와 저소득층 유아들이 많은 10개 교육청(천안, 공주, 서산, 논산, 금산, 부여, 홍성, 예산, 태안, 당진)에 희망교육사를 1명씩 배치해 언어, 인지, 사회, 정서 발달 프로그램, 자녀 양육 강화를 위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및 다문화 가정 부모·자녀 한글 통합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희망교육사는 또 다문화 가정유아, 기관 미이용 유아를 대상으로 평가도구로 검사를 실시해 발달이 지연된 유아에게 알맞은 발달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주변의 무관심으로 발달이 지연되거나 소외된 유아들을 찾아 조기에 교육혜택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크다”며 “미래를 짊어지고 갈 주인공이 될 영유아들의 교육복지 행정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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