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우스님의 승무 |
▲ 권명화 대구 살풀이춤 |
오는 19일 연정국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동국예술기획 주최, 도살풀이춤보존회 대전시지회 주관, 본사 후원으로 열리는 ‘제62회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지난 90년 서울에서 시작이후 62회 공연을 가질 정도로 ‘전통의 뿌리찾기’와 ‘전승’이라는 두 색깔을 고수하고 있다.
전통단위 공연무대로 최초가 되는 한국의 명인명무전은 그동안 서울 무대에만 한정됐던 것을 전국으로 확대, 지난 2월 울산을 시작으로 오는 19일에는 대전을 찾기 이른 것.
이날 공연에서는 권명화(대구 살풀이춤), 송준영(훈령무), 신관철(즉흥무), 엄옥자(원향살풀이춤), 법우스님(승무), 이길주(산조무), 양길주(도살풀이춤), 정명자(진도북춤) 등이 선보여 중견과 원로의 무르익는 맛과 참신함이 함께 어울려진다.
이 가운데 송준영 조선대 무용과 명예교수는 30년대 고(故) 한성준 선생이 구군 훈련장면을 보고 무용화한 작품인 ‘훈령무’를 재안무 해 군대를 지휘, 감독하는 장군의 모습을 춤사위로 풀어낸다.
대전출신의 명인명무로는 시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 예능보유자 법우 스님이 참가,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민속춤의 모든 기법이 집약돼 있으며 품위와 격조있는 승무를 선보인다. 오후 7시 30분 공연. 문의 02-2278-5452./배문숙기자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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