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아동가족열람실 리모델링 공사를 해 온 한밭도서관은 영유아와 가족을 위한 온돌방 열람실을 마련하고 16일 새롭게 문을 연다.
지하 1층 557㎡ 규모로 마련된 아동가족열람실은 영유아 가족공간과 아동가족공간으로 분리, 연령에 맞는 독서환경을 제공한다. 영유아 가족공간은 온돌로 시공 어린아이들이 집안에서처럼 다리를 쭈욱펴고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유있는 자료 배열과 널찍한 열람공간을 확보해 쾌적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책과 친해 줄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한밭도서관 관계자는 "독서문화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많은 책을 구비하는 것도 좋지만 쾌적하고 안락한 환경을 꾸미는 것도 못지 않게 중요하다"며 2달여 걸친 리모델링공사의 주안점을 설명했으며 "이번 아동가족열람실 리모델링 공사가 책으로 행복한 대전 만들기에 작으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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