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전문계간지인 `시와정신`은 창간 6주년을 맞아 다양한 읽은거리와 볼거리로 `시와정신`25호를 선보였다.
1958년 문단에 데뷔, 시력(詩力)50년을 맞이한 고은 시인의 시적 열정을 돌아보는 기획특집을 마련했다.
부터 노벨문학상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고은시인을 시와정신 편집장인 김영도 우송대 교수가 찾았다. 70중반의 연령에도 글을 쓰기 위해 칩거하는 고은시인의 시를 향한 열정을 담았다.
이에 그치지 않고 `시와정신`에서는 한국 현대시 100주년과 고은 시인 시력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오는 30일 기념특강을 마련했다.
이날 오후 2시 평송청소년문화센터에서 열리는 특강에서 고은 시인은 `나의 시가 걸어온 길`을 주제로 강연하고 김재홍 교수(경희대, 만해학술원장 겸 만해 문학박물관장)는 `고은의 시 세계-즐거운 시와 시인사회`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 이번 창간 6주년 기념호에는 대전충남을 가로지르는 금강의 시 세계를 살펴 본 `금강의 시적 흐름을 따라서`을 특집으로 기획했다. 신동엽, 박용래, 김관식, 정한모 등 작고문인에서 부터 신진 시인 길상호와 박진성에 이르기까지 남기택 강원대교수와 이재훈`현대시`편집장이 금강의 시 세계를 살펴봤다.
계간 문학사랑은 101번째 문학축제를 19일 오후 6시 30분 대덕구 대화동에 위치한 두리예시작에서 개최한다.
이번 문학축제에서는 문학강연과 시낭송뿐 아니라 제 4회 원종린수필문학상 시상과 제28회 인터넷 문학상, 제67회 신인작품상 시상식도 함께 연다.
한편 지난 1923년 공주에 태어나 1965년 `현대문학`을 통해 등단, 수필작품을 통해 한국 수필문학의 발전에 기여한 원종린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원종린 수필문학상`대상은 강석호 수필가가 선정됐다. /권은남 silver@joongd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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