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공주교대 교수는 이번주 중 예비후보자 등록을 통해 대전시교육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질 계획이다. 선거 사무실을 비롯해 선거운동자금 등에 대한 준비가 막바지에 달한 만큼 본격적인 움직임을 통해 지역민의 관심을 끌어모으겠다는 생각이다.
이 교수는 “이번 선거에서 예비후보자 등록은 처음이 될 것 같다”며“대전 교육 발전을 향한 정책 및 공약 등을 차차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오원균 우송고 교장은 이르면 이달말께 예비후보자 등록을 고려중이다. 지난 10일 시교육감 선거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 레이스에 돌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본격적인 행보가 예상되는 듯 했지만 예비후보자 등록시기는 아직 미뤄진 상황.
이밖에도 최경노 덕송초 교장도 자체적인 선거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공식 출마의사 발표시기를 고민하고 있다. 이미 이번주 중 일부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될 것을 포착한 만큼 마무리 준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최 교장은 공식 출마결정 시기를 이달말께로 잠정 결정했다.
한 지역교육계 관계자는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되면 아무래도 시교육감 선거전이 뜨거워질 것 같다”며 “추석연휴를 기점으로 이달 안 예비후보자 등록에 나서게 되면 교육감 후보군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이경태 기자79yk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