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대 지식재산권 사업 청신호

(주)계림폴리콘과 오늘 4억규모 기술이전 협약

국립 공주대학교(총장 김재현) 산학협력단이 16일 오후 5시 30분 대학 산학연구관서 향토기업인 (주) 계림폴리콘과 4억 5000만원(착수금 5000만원, 연차료 4억원)이 예상되는 기술이전 협약식 행사를 갖는다.

이전기술은 ‘아토마이징 처리된 제강 슬래그를 포함하는 폴리머 콘크리트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으로 주관 발명자인 공과대학 건축학부 김진만 교수, 공동발명자인 화학공학부 황의환 교수, 건축학부 대학원생 곽은구 · 김재원군이 참여하여 다년간의 연구개발 결과 완성한 기술이다.

이 기술은 폴리머콘크리트 제품의 재료비중 가장 고가인 폴리머의 사용량을 최대 50%까지 경감시킴으로써 동 제품의 가격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압축강도, 길이변화 등의 각종 공학적 성능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써 전력구, 통신구, 공동구 등의 품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번 기술이전 협약은 공주대학교 기술이전의 청신호다. 향후 지식재산권 확보를 통한 대학의 수익 모델 창출이라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사료되며, 유사한 사례의 지속적인 발굴이 기대된다.

한편, 계림폴리콘(부여)은 이 기술이 안정화 단계에 진입하면 연간 40억원이상의 매출 신장을 기대하고 있다./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