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서 인정받은 학생위한 ‘명품 교육’

전국서 인정받은 학생위한 ‘명품 교육’

교원 성과급 상위.역량강화 사업선정 등 연이은 성과 강의.학생지도.학과평가 체계화… 준비된 교육 요람

  • 승인 2008-09-15 00:00
  • 신문게재 2008-09-16 29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공주대학교가 비상하고 있다. 최근 각종 현안사업평가에서 우수대학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교원성과급제에서 상위등급을 차지해 21억원의 지원금을 받게됐으며 2008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 9억6400만원을 지원 받는다. 공주대가 이같은 성과를 이룬 것은 그동안 강의, 학생지도, 학과평가 등 여러 가지 분야에서 체계화 및 다양화를 꾀했기 때문에 가능했다.<편집자 주>


◇국립대 교원성과급 상위등급 차지

공주대학교(총장 김재현)는 지난달 25일 ‘2008년 국립대학 교원성과급 지급 계획`사업에 상위등급 대학으로 선정되어 21억 상당에 예산을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지원받게 됐다.

이 사업 선정은 공주대학교가 교육영역 평가기준을 강의, 학생지도, 학과평가 등 세 영역으로 체계화 및 다양화 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학생지도와 관련해 대학생활 적응지도, 취업 및 진로지도, 학과단위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 중도탈락율, 미충원율 등이 평가에 반영되어 좋은 성과를 얻었다.

교육과학기술부에 따르면 성과급차등지급을 통해 대학내 자율적인 교육·연구업적 중심의 문화가 조성되었다고 평가하고, 대학이 지속적으로 교수업적평가시스템을 보완·강화하고 업적에 따른 차등성과급지급을 확대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립대학 교원의 성과급은 교원의 교육·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94년부터 도입되었고 2006년부터는 ‘국·공립대학연구보조비지급규정`(훈령)에 따라 대학의 차등지급실적에 따라 차등 교부해 왔다.

차등지급률 확대는 지난2006년에는 20%,2007년 23%, 2008년 26%이다. 차등교 부액은 2007년도 대학별 차등지급실적 및 교수업적평가기준에 대한 대학평가를 통해 대학을 상·중·하로 분류하여 지급하며, 상등급에 속한 대학에는 대학소요액의 100%, 중등급과 하등급에 속한 대학에는 대학소요액의 각각 77.7%와 54.1%가 지급된다.

상위등급으로 대학별 소요액의 100%를 배부 받는 대학은 공주대학교를 비롯한 6개 대학이다.
2008년도의 성과급 예산은 총 476억7300만원으로 이 중 74%인 352억은 대학의 직급별 교원수 및 지급단가 비율에 따라 일괄지급하고 26%인 124억은 대학평가결과에 따라 차등교부된다.

◇2008년도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 9억6400만원 지원
공주대는 또 지난달 22일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2008년도 우수인력 양성대학 교육역량강화사업`(이하 교육역량강화사업)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9억6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올해 새로 추진된 교육역량강화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가 포뮬러 펀딩 방식으로 처음 적용하는 사업이다. 포뮬러 펀딩이란 객관적·정량적 지표로 사전에 구성된 공식(포뮬러)에 따라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새 정부 들어 도입됐다.

취업률, 재학생 충원율, 전임교원확보율, 장학금지급률, 1인당 교육비 등 5개 지표로 구성된 공식(포뮬러)에 따라 높은 점수를 획득한 순서대로 지원 대학 순위를 결정했으며, 대학별 지원액은 획득한 포뮬러 점수와 재학생 수를 반영해 결정했다.

공주대는 그동안 담임교수제 활성화, 취업우수학과에 대한 취업장려금 지급, 상시진로지도 시스템 도입, 엄정한 교수업적평가 실시 및 학과평가 등 각종 평가 제도를 통합, 일원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성과관리시스템인 공주대학교 미래관리시스템(K-BSC)을 구축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관리를 통한 경영체제를 확립함으로써 재학생 1만명 이상 국립대학중 두 번째로 우수한 지원을 받는다.

이번 교육역량강화사업의 지원금은 각 대학 총장에게 총액으로 교부되어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며, 공주대학교는 교육인프라 구축, 장학금 지급, 교직원 성과체제 구축, 학생 진로지도 및 졸업생 사후관리,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 개편 및 학사지원 강화 등 성과지표를 설정, 자체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고등교육의 질적 수준 강화를 통한 교육역량을 제고하는데 자율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 공주대는 전국 대학 자체평가 시범대학.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선정 등 각종 현안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 공주대는 전국 대학 자체평가 시범대학.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선정 등 각종 현안사업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공주대학교, 전국 ‘대학 자체평가 시범대학`으로 선정

공주대는 지난달 12일 2009년 대학 자체평가 전면 시행에 앞서 자율성을 신장하고, 대학 스스로 점검·평가하는 자체평가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대학 자체평가 시범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공모를 통하여 추진한 사업으로서 이번 공모에는 전국 40여개 대학이 신청해 공주대를 비롯한 서울대, 부산대, 전북대 등 4개 국립대학과 동국대, 아주대, 중앙대, 한국외대 등 4개 사립 대학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주대는 그동안 교수업적평가, 부서평가, 학과평가 평가 등 각종 평가 제도를 통합, 일원화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통합성과관리시스템으로 공주대학교 미래관리시스템(K-BSC) 구축해 왔으며, 대학종합경영진단을 통한 학사 및 행정 조직 개편, 특성화 분야 선정 등을 통하여 대학정보공시제 시행에 적극 대비하는 한편 대학평가 피드백 시스템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대학 자체평가 시범대학` 사업 선정은 국립 공주대학교가 성과중심의 대학 경영체제를 확립하여 국립대 5위권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주대학교 정부의 대학입학사정관제 지원 사업대학 선정
공주대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2008년도 대학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에 사업신청서를 금년 7월에 제출해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평가한 결과 입학사정관제 지원사업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정부는 동 사업에 선정된 대학에는 3년간 사업비를 지원하게 되며 2008년도에는 3억2천5백만원 정도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될 예정이다.

공주대는 2009학년도 수시2모집과 정시모집에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여 신입생을 선발할 예정이다. 입학사정관제를 도입하는 첫해임을 감안하여 수시2모집에 39명 정도, 정시모집에 25명 정도의 소수인원을 선발하고 연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2009학년도 수시2모집과 정시모집의 입학사정관제 신입생모집의 세부사항은 추후 확정 되는 대로 발표할 예정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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