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풍성.혜택 빵빵 ‘일하기 좋은 도시’ 도약

지원 풍성.혜택 빵빵 ‘일하기 좋은 도시’ 도약

‘기업유치’ 제1 과제로… 경제 활성화 ‘사활’ 교통망.공업용수 등 입지조건 산단활용도

  • 승인 2008-09-15 00:00
  • 신문게재 2008-09-16 27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백제의 왕도 공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업유치를 시정 1과제로 삼는 등 소비도시에서 생산지향적 도시로 새롭게 변모해가고 있다. 공주로 이전해 오는 기업에 대해 입지보조금, 투자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 태스크포스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다. 공주시와 시민 전체가 농공단지 조성과 기업유치를 위해 사활을 걸고 나선 모습을 알아보자. <편집자 주>


▲ 탄천 지방산단 개발계획 조감도
▲ 탄천 지방산단 개발계획 조감도
공주시는 지역 인구의 감소에 따른 시세감소, 지역경제 침체를 타개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시정 제1과제로 선정,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웠다.

‘공주에 투자하는 기업인에게 꿈을 이루도록 하고, 반드시 성공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표명, 기업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2006년 민선 4기로 출범한 이준원 공주시장은 이미 ‘힘찬 도전 위대한 공주건설`이라는 역사적 소명을 갖고 임기동안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 시장은 ‘잘사는 공주, 기업하기 좋은 공주 만들기`를 위한 희망의 씨앗을 뿌리게 하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인구 감소에 따른 세수 감소로 지역경제가 갈수록 침체되고 시세가 약화 추세 또는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주시에 기업을 적극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산업구조 고도화를 도모하고 있다.

공주시는 교통의 접근성 용이, 풍부한 수자원 공업용수, 호남고속철 남공주역 설치로 역세권 주변지역 개발, 3개 대학의 고급인력 풍부,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개통, 상주~대전~당진간 고속도로 및 공주~서천간 고속도로의 2009년 개통 등으로 기업유치 여건은 다른 지역에 비해 경쟁력이 있다고 평가된다.

이런 입지조건을 통해 이준원 공주시장은 신년사에서 입지수요에 맞는 경쟁력 있는 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 공주시의원, 지역민들로 구성된 기업유치활동위원들이 경기도 시화공단 현장을 방문, 유수업체들을 찾아다니며 공주시 기업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시화공단 내 스틸랜드.
▲ 공주시의원, 지역민들로 구성된 기업유치활동위원들이 경기도 시화공단 현장을 방문, 유수업체들을 찾아다니며 공주시 기업유치 홍보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시화공단 내 스틸랜드.
그 일환으로 오는 2012년까지 13개소의 산업 및 농공단지를 조성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올해는 벌써부터 성과물이 속속 나오고 있는 점도 공주시에게는 청신호가 켜진 셈이다.

(주)록평(대표 방한선)이 정안면 보물리 131-3번지 일원 11만 4,600㎡ 면적에 176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조성중인 보물농공단지는 이미 (주)화인에프티의 입주를 시작으로 총 12개 업체의 분양을 사실상 완료한 상태에서 전체 공정에서 85%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공주시는 사곡농공단지(13만 9000㎡), 월미농공단지(14만 9000㎡), 의당가산협동화단지(37만 4000㎡), 검상농공단지확장사업(7만 8049㎡)은 오는 2010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지난해 7월, 지방산업단지로 지구지정된 탄천지방산업단지(99만 8000㎡)와 정안제2농공단지(29만 8969㎡)도 2011년까지 조성 완료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밖에 신풍지방산업단지(78만 7460㎡)와 정안(78만 5000㎡), 의당(68만 3000㎡), 가산(33만㎡), 이인(46만 2000㎡)지방산업단지도 늦어도 2012년까지는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추진하는 산업 및 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공주는 일약 소비도시에서 생산지향적 도시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완공 또는 기획중인 산업 및 농공단지에는 시화, 반월, 남동공단 등 수도권과 대전 서남부권 등에 소재하는 이전 희망기업을 집중 유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주=박종구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 도안신도시 변화
  2. 1기 신도시 첫 선도지구 공개 임박…지방은 기대 반 우려 반
  3. "전국 검객들 한 자리에"… 2024 대전시장기 펜싱대회 성료
  4.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연내 착공 눈앞.. 행정절차 마무리
  5. 대덕구보건소 라미경 팀장 행안부 민원봉사대상 수상
  1. 유성구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장관상 수상 쾌거
  2. 대전소방본부 나누리동호회 사랑나눔 '훈훈'
  3. 대전 중구, 민관 합동 아동학대예방 거리캠페인
  4.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목 잡아라... 업계 케이크 예약판매 돌입
  5. 천안시 쌍용3동 주민자치회, '용암지하도 재즈에 물들다' 개최

헤드라인 뉴스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대전 분양시장 변화바람… 도안신도시 나홀로 완판행진

올해 대전 분양시장 지형도가 도안신도시로 변화한 분위기다. 대다수 단지에서 미분양이 속출했는데, 유일하게 도안지구의 공급 물량만 완판 행렬을 이어가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이다. 업계는 하반기 일부 단지의 분양 선방으로 기대감을 나타내면서도, 내년에 인건비와 원자잿값 상승,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의무화 등으로 인한 분양가 상승을 우려하고 있다. 21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최근 분양한 도안 2-2지구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2차 1·2순위 청약접수 결과, 총 1208세대(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3649건이 접..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겨울철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 폭증… 제품 하자와 교환 등

쌀쌀한 날씨가 다가오자 전기매트류 소비자 상담이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을 빅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10월 상담은 5만 29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 4만 4272건보다 13.6% 늘어난 수치다. 이중 소비자 상담이 가장 많이 늘어난 건 전기매트류로, 9월 22건에서 10월 202건으로 무려 818.2%나 급증했다. 올해 겨울이 극심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자 미리 겨울 준비에 나선 소비자들이 전기매트류를..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 "공부하는 도의회, 달라졌다" 이례적 극찬

충남도공무원노조가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를 두고 이례적 극찾을 하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충남공무원노동조합은 25일 '진짜 확 달라진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논평을 내고 2024년 행감 중간평가를 했다. 노조는 논평을 통해 "충남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확실히 달라졌다"고 평가하며, "도민 대의기구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며 과거 과도한 자료 요구와 감사 목적 이외 불필요한 자료 요구, 고성과 폭언을 동반한 고압적인 자세 등 구태와 관행을 벗어나려 노력했다는 점을 높이 샀다. 충남노조는 "사실 제12대 도의회는 초선 의원이 많..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