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전 대전연극협회 회장이 대전외국어고 대표 학생에게 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
10일 막을 내린 제12회 대전시 청소년 연극제에서 대전외국어고의 ‘택시 드리벌`이 대상에 선정, 2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청소년 연극제는 모두 9개 학교가 참가했으며 최우수상은 대덕고의 ‘우리집 변소간 옆 감나무 아래는`, 우수상에는 유성여고의 ‘아름다운 사인`, 둔산여고의 행복한 가족이 각각 선정됐다.
또 최우수 개인 연기상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열연한 우송고 김석규군이 , 지도교사상에는 대전외국어고 이도찬 씨와 신탄진고 오현주씨가 각각 수상했다.
대상 팀인 대전외국어고를 지도한 이도찬 교사(독일어 담당)는 “자발적으로 연습에 매진한 학생들의 열정이 2년 연속 대상의 비결”이라며 “전문 연극인의 지도가 없지만 선후배들의 끈끈한 결집력이 원동력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을 수상한 대전외국어고는 내달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전국 청소년 연극제에 대전대표로 출전한다. /배문숙기자moons@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