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균 우송고 교장은 10일 오전 10시30분 둔산 오페라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오 교장은“실력향상과 인성교육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대전교육을 이끌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명주 공주교대 교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염홍철 전 시장이 선거캠프로 이용했던 건물을 선거사무실로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캠프에서 활약할 구성원 물색도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 오는 12월17일 치러질 대전시 교육감 서거를 위한 오원균 교장 교육감선거 출마 기자회견이 10일 오전 둔산동 오페라 웨딩에서 있었다./김상구기자ttiger39@ |
한숭동 전 대덕대학장은 교육감 선거논란이 끝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며 가족 소유의 서구 정림동 건물을 선거사무실로 이용할 지 여부를 논의중이다.
대전선관위 관계자는“일단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선거법에 적용받을 수 있다”며 “사전선거운동 등 다양한 방법의 선거양상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교육감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김신호 현 대전시교육감은 교육청 업무 공백 등을 피하는 차원에서 출마 공식 선언시기를 조율하고 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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