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균 우송고교장 대전교육감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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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원균 우송고교장 대전교육감 출마 선언

대전교육감 선거 본궤도 향해 ‘속도’ 예상후보 캠프사무실 준비분주

  • 승인 2008-09-10 00:00
  • 신문게재 2008-09-11 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들의 본격적인 움직임이 시작되는 등 대전지역 첫 주민직선교육선거가 본 궤도를 향해 속도를 올리고 있다. 교육감 선거 출마를 선언할 뿐 아니라 선거사무실을 알아보는 등 예상후보자들이 선거준비에 분주한 모습이다.

오원균 우송고 교장은 10일 오전 10시30분 둔산 오페라웨딩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시교육감 선거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날 오 교장은“실력향상과 인성교육을 함께 키워나갈 수 있는 대전교육을 이끌기 위해 교육감 선거에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명주 공주교대 교수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염홍철 전 시장이 선거캠프로 이용했던 건물을 선거사무실로 염두에 두고 있다. 또 캠프에서 활약할 구성원 물색도 거의 마무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 오는 12월17일 치러질 대전시 교육감 서거를 위한 오원균 교장 교육감선거 출마 기자회견이 10일 오전 둔산동 오페라 웨딩에서 있었다./김상구기자ttiger39@
▲ 오는 12월17일 치러질 대전시 교육감 서거를 위한 오원균 교장 교육감선거 출마 기자회견이 10일 오전 둔산동 오페라 웨딩에서 있었다./김상구기자ttiger39@
최경노 덕송초 교장 역시 대전시교육청 인근 둔산동에서 캠프를 꾸려보겠다는 생각과 함께 현재 일부 거론되는 선거 전략가 A씨 등의 영입을 고민중이다.

한숭동 전 대덕대학장은 교육감 선거논란이 끝난 뒤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을 계획이며 가족 소유의 서구 정림동 건물을 선거사무실로 이용할 지 여부를 논의중이다.

대전선관위 관계자는“일단 예비후보자 등록을 하지 않더라도 선거법에 적용받을 수 있다”며 “사전선거운동 등 다양한 방법의 선거양상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차기 교육감 선거 출마가 예상되는 김신호 현 대전시교육감은 교육청 업무 공백 등을 피하는 차원에서 출마 공식 선언시기를 조율하고 있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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