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소주한잔 하고싶은 올림픽스타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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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소주한잔 하고싶은 올림픽스타 1위

  • 승인 2008-09-10 00:00
  • 신문게재 2008-09-11 5면
  • 윤희진 기자윤희진 기자
베이징 올림픽 수영 금메달리스트 마린보이 박태환 선수가 소주 한잔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올림픽 선수 1위로 뽑혔다.

에코힐링 기업 (주)선양이 산소소주 O2린 출시를 기념해 지난 5∼9일까지 대전지역 시민 49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2008 베이징 올림픽 참가 선수 중 O2린을 함께 마시며 이야기하고 싶은 선수로 박태환(21.5%)이 1위를 차지했다.

최근 MBC무릎팍 도사에 출연해 강호동 못지 않은 입담으로 올림픽 이후에도 식지 않는 인기를 얻고 있는 역도 선수 장미란이 15.4%의 지지를 얻어 2위를 차지했다.

멋진 살인윙크로 대한민국 누나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배드민턴 복식 금메달리스트 이용대 선수(14.2%), 한판승의 사나이 유도 최민호 선수 (10.3%)가 각각 3위와 4위로 나타났다.

술친구로 박태환을 선택한 이유는 ‘꼭 한번 만나보고 싶은 스타이기 때문`이라는 대답이 51.4%로 절반을 넘었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재미있을 것 같아서`(18.0%), ‘술을 잘 마실 것 같아서`(9.7%)가 뒤를 이었다.

O2린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산소 같은 스포츠 스타를 묻는 질문에서도 역시 박태환 선수가 83.4%를 차지, 2관왕에 올랐다. 이용대 선수(11.2%), 장미란 선수(5.9%) 등의 순이었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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