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과학기술논문색인(SCI) 국가과학지표(NSI) 데이트베이스(DB)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게재 논문수는 2만5494편으로 전세계 180개국중 12위로 나타났다.
NSI DB는 미국 민간학술정보기관인 톰슨로이터사가 일정 수준 이상의 과학기술분야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정보와 논문 인용정보 등을 DB화해 제공하는 것으로 국가별, 분야별 발표 논문 수와 피인용도 등 통계자료가 담겨 있다.
국내대학의 대학별 논문수는 2007년 현재 서울대가 4291편의 논문을 발표해 국내 1위를 차지했고, 연세대와 고려대가 뒤를 이었다.
충남대는 771건으로 국내 12위를 차지했다.
세계 순위는 서울대가 24위, 연세대 96위, 고려대는 137위를 기록했으며 충남대는 전년도보다 27계단 상승한 355위를 기록했다.
교수 1인당 논문수는 충남대가 1.31편을 기록한 가운데 광주과학기술원 5.07편으로 작년에 이어 국내 1위에 올랐다. 또 포스텍 4.45편, 서울대 3.71편, 카이스트 3.31편, 성균관대 2.48편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자 1인당 논문수는 충남대가 0.17편으로 경북대와 함께 전국 18위를 기록했으며 광주과학기술원이 0.52편으로 1위, 성균관대 0.43편, 울산대 0.41편으로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 논문이 전세계 논문 수 중 차지하는 비중은 2.17%로 나타났으며 분야별 논문발표는 재료과학은 5위, 컴퓨터과학, 약리학 7위 , 물리학 8위, 공학 10위 등 5개 분야가 상위권에 포함됐다.
우리나라 SCI 논문이 2003년에서부터 2007년까지 논문 1편당 피인용된 횟수는 3.44회로 지난해 3.27회 보다 5.2% 증가했지만 국가 순위는 전년도 공동 28위에서 30위로 하락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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