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강원도 횡성에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빨간 밤송이 수확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품종의 특징을 보면, 밤알 크기는 기존 품종보다 작지만, 당도가 높고 단단해 맛이 월등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또 껍질이 잘 벗겨져 국내시장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산 군밤을 대체할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학원은 조만간 품종명칭등록을 마친 후, 내년 품종보호권 출원에 이어 2010년부터 대량 증식 및 보급에 들어갈 계획이다./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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