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는 국내 원자력계 전문가와 일반 국민 등 200명을 초청, 환경친화적인 사용후핵연료 관리를 포함한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공청회를 9일 오후 2시 충남대 정심화국제문화회관 대덕홀에서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수년 내 임시저장시설의 포화가 예상되는 사용후핵연료를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 연구개발의 청사진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또 국내 원자력계의 대표적 학술단체인 한국원자력학회와 한국방사성폐기물학회가 국내 원자력 전문가들의 의견을 모아 수립한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액션 플랜(Action Plan)`의 실현성과 기대효과 등이 제시될 예정이다.
공청회에서는 장문희 한국원자력연구원 선임본부장이 원자력연구개발 추진현황 및 배경을, 박기철 한국수력원자력 방폐물사업본부장이 국내 사용후핵연료 관리 현황 및 전망에 대해 발표한다.
장순흥 KAIST 부총장이 ‘미래 원자력시스템 연구개발 액션 플랜`을 발표하고, 강창순 서울대 교수의 사회로 원자력계를 비롯한 학계, 언론계의 주요 인사들과 방청객이 참여하는 패널토의와 종합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윤희진 기자 heeji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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