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교육사랑 장학재단(교육감 겸 이사장 오제직)은 8일 충남교원연수원 강당에서 ‘소외 학생들에게 희망을!`이란 슬로건을 알리며 충남지역 소외학생 43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유치원생 60명을 비롯해 초등학생 170명, 중학생 106명, 고등학생 95명에게 모두 3억500만원이 전해졌다.
그동안 학업우수자나 특정부분에 재능을 보이는 우수학생에게 주로 수여되는 기관의 장학사업과는 달리, 저소득층 자녀를 비롯해 다문화가정 자녀 등 교육 소외계층 학생에게 장학금이 전달돼 교육복지 장학사업이 그 빛을 발했다.
오제직 재단이사장겸 충남도교육감은“‘충청남도교육청교육사랑장학재단`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교육복지 재단법인이며 지속적으로 기금을 확충해 장학사업 영역과 수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장학금으로 소외계층에게 큰 용기를 심어주고 양극화가 해소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한편, 교육사랑장학재단은 도교육청이 지난 2006년 교육부 평가 최우수 교육청으로 선정된 뒤 받은 성과금을 발단으로 장학사업에까지 확대된 교육청 자체 재단이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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