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유성구는 아파트 매매가 변동률이 0.1%를 기록하며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충청권 아파트값 주간 변동률은 매매가는 0.01%, 전세가는 0.08%를 기록했다.
대덕구는 송촌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1, 2지방산업단지, 한국타이어 기업체로 출퇴근 하는 수요층이 탄탄하다. 인근에 계족산 조망도 가능하자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다.
충남 매매가 변동률은 -0.01%로 아산시는 -0.02%로 하락했고 보령시는 0.06%로 상승했다.
아산시는 배방면 일대가 하락했다. 분양가상한제 적용 단지로 저렴한 분양가를 기대해 기존 아파트는 거래가 뜸하다.
중대형 아파트는 매수자들이 발걸음을 끊어 조용한 분위기다.
보령시는 명천동 일대가 상승했다. 인근 명천지구가 올해 말 부지조성공사가 예상돼 시세보다 오른 가격에 거래된다.
충북 매매가 변동률은 -0.02%로 청주시가 -0.02%로 하락했다. 청주시는 가경동 일대가 하락했다.
서구는 월평동 일대가 올랐다. 대전지하철 1호선 갈마역과 서대전고, 둔산여고 등 명문학군이 밀집돼 수요층이 탄탄하다.
이미 소형 아파트 물건은 동나 중형 아파트까지 오른 가격에도 거래가 수월하다.
중구는 태평동 일대가 올랐다. 롯데백화점(대전점), 홈에버(문화점) 등 대형마트와 유등천이 인접해 세입자들에게 인기다.
충남 전세가 변동률은 0.05%로 천안시와 당진군이 각각 0.08%, 0.07%로 상승했다.
천안시는 두정동 일대가 상승했다. 천안 3지방산업단지가 차로 5분 거리에 위치해 출퇴근 수요가 꾸준하다.
당진군은 당진읍 일대가 올랐다. 현대제철 근로자 수요가 워낙 탄탄해 전세물건은 항상 부족한 상태다.
충북 전세가 변동률은 0.04%로 충주시와 청주시가 0.04%, 0.03%로 모두 상승했다.
충주시는 용산동 일대가 올랐다. 충주고, 충주여고 등이 인접해 학부모 수요층이 이어지고 호암지생태공원도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소형 아파트는 물건이 나오면 바로 거래로 이어져 선호도가 높다.
청주시는 복대동 일대가 올랐다. 청주산업단지 내에 있는 청주 3 공장이 준공식을 가져 근로자들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
기존의 근로자 수요도 탄탄해 전세물건을 좀처럼 찾아보기 어렵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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