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진 하나은행 둔산PB센터 팀장 |
그러나 불확실한 글로벌 투자환경은 향후 미국 대선 후보의 행보로 새로운 정책기대감 노출과 유가가 점차 하락해 물가가 안정화되는 시점이 투자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본다.
현재 글로벌 주식시장의 폭락으로 주식과 관련된 펀드투자자들이 고통의 터널을 지나고 있다.
주식이나 펀드는 수익률과 원금손실을 보장하지 않지만 그에 대한 고수익도 투자자의 몫이 된다. 바로 이러한 투자환경을 고려한다면 재테크에 있어서도 선택과 집중의 원칙을 잊지 말아야 한다.
오랜 기간 기업의 지속성장을 가능토록 한 전략이 바로 선택과 집중이다.
이것은 기업경영의 전문화와 특화를 뜻하는 것으로 최근에는 성공한 사람들에게서 효과적인 모델로 나타나자 개인적 관점에서도 활용하고 있다.
지금처럼 변동이 심한 금융환경에서는 자산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고려한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자산선택에 있어서 수익률을 살펴보면 은행예금 6%대(세후), 부동산 5%대(자본 상승 하락에 따른 이익제외), 주식 10%(Per(주가수익비율) 10배) 정도로 추정된다.
은행예금과 주식으로 포인트를 맞추고 향후 금리 인하 가능성이 커보이므로 은행예금은 7%대의 확정형 특판예금, 주식관련 상품은 간접투자인 펀드로 배당주와 성장주 주식형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듯 하다.
또 투자자산 포트폴리오의 수익률은 투자시기나 종목선정이 아닌 자산 배분, 분산투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사실을 잊지말고 향후 1, 2년 후를 고려해야 한다.
해외보다는 국내시장의 투자비중을 높여 단기적으로는 안정성이 뛰어난 고금리 확정형 상품으로 중장기적으로는 투자형 상품에 집중할 때라고 보인다.
전설적인 가치투자자인 워렌 버핏도 자신이 가장 선호하는 주식보유 기간은 영원히 보유하는 것이라고 했다. 바로 멀리 보고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자만이 더 크게 웃을 수 있다는 것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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