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공고생 산학관 협력 결실

  • 경제/과학
  • 취업/창업

道 공고생 산학관 협력 결실

천안 김태우군 등 3명 삼성전자 입사

  • 승인 2008-09-07 00:00
  • 신문게재 2008-09-08 23면
  • 김경욱 기자김경욱 기자
충남도가 지난 1월 공업계고 학생들의 대기업 채용 및 각종 지원을 위해 체결한 ‘공업계고교 활성화를 위한 산학관 협력 협약`이 가시적 성과를 보이고 있다.

7일 도에 따르면 천안공고 3학년인 김태우, 장선혁, 채봉직 군이 국내 굴지의 대기업인 삼성전자 입사시험에 무난히 합격했다.

삼성전자가 김태우 군 등 군(軍) 미필자를 정식직원으로 채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학교 교육과정을 모두 마치는 오는 11월부터 삼성전자 천안공장에 출근하게 되며, 정식직원으로 채용됐기 때문에 제대 후에도 같은 직장에서 일할 수 있게 됐다.

이들뿐만 아니라 산학관 협력 협약에 따른 자매결연으로 도내 각 공업계고가 대기업 등으로부터 우선채용 등을 약속받고 있다.

삼성전기는 자매결연을 맺은 논산 연무대기계공고에 15명의 학생을 채용키로 했으며, 오는 18일 학생들이 간단한 필기와 면접시험을 통해 취업하게 된다.

공주공고 역시 삼성SDI로부터 취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우선 채용하겠다는 약속을 받아 놓았으며, 최근엔 학생들이 삼성 SDI에 3박 4일간 현장체험 연수를 받기도 했다.

이밖에도 홍성공고는 천안에 위치한 미래산업으로부터 우선채용 약속을, 주산산업고는 GM대우로부터 자동차 엔진변속기 등 실습장비 지원을 각각 받았다. 금산에 있는 진산공고와 금산산업고는 각기 동부제강과 한국타이어로부터 장학금 지원 약속을 받은 상태다.

도 관계자는 “충남도와 도 교육청이 지난 1월 대기업들과 체결한 산학관 협력 협약으로 도내 공업계고에 대한 대기업들의 채용 및 각종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들이 도내 공업고 학생 채용 확대 등을 약속한 상태로 조만간 도내 공업계고가 크게 활성화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경욱 기자 dearwgi@joongdoilbo.co.kr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취임 100일 인터뷰] 황창선 대전경찰청장 "대전도 경무관급 서장 필요…신종범죄 강력 대응할 것"
  2. 경무관급 경찰서 없는 대전…치안 수요 증가 유성에 지정 필요
  3.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중부권 최대 규모 크리스마스 연출
  4. 이장우 "임계점 오면 충청기반 정당 창당"
  5. 세종시 50대 공직자 잇따라 실신...연말 과로 추정
  1. [사설] 아산만 순환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청신호 켜졌다
  2. 학대 마음 상처는 나았을까… 연명치료 아이 결국 무연고 장례
  3. 김정겸 충남대 총장 "구성원 협의통해 글로컬 방향 제시… 통합은 긴 호흡으로 준비"
  4. [사설] 충남대 '글로컬대 도전 전략' 치밀해야
  5. 연명치료 중에도 성장한 '우리 환이'… 영정그림엔 미소

헤드라인 뉴스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대전 자영업은 처음이지?] 지역상권 분석 18. 대전 중구 선화동 버거집

자영업으로 제2의 인생에 도전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정년퇴직을 앞두거나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자신만의 가게를 차리는 소상공인의 길로 접어들기도 한다. 자영업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나 메뉴 등을 주제로 해야 성공한다는 법칙이 있다. 무엇이든 한 가지에 몰두해 질리도록 파악하고 있어야 소비자에게 선택받기 때문이다. 자영업은 포화상태인 레드오션으로 불린다. 그러나 위치와 입지 등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아이템을 선정하면 성공의 가능성은 충분하다. 이에 중도일보는 자영업 시작의 첫 단추를 올바르게 끼울 수 있도록 대전의 주요 상권..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행정통합, 넘어야 할 과제 산적…주민 동의와 정부 지원 이끌어내야

대전과 충남이 21일 행정통합을 위한 첫발은 내딛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도 많다는 지적이다. 대전과 충남보다 앞서 행정통합을 위해 움직임을 보인 대구와 경북이 경우 일부 지역에서 반대 목소리가 나오면서 지역 갈등으로 번지고 있는 모양새다. 대전과 충남이 행정통합을 위한 충분한 숙의 기간이 필요해 보이는 대목이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21일 옛 충남도청사에서 대전시와 충남도를 통합한 '통합 지방자치단체'출범 추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대전시와 충남도는 1989년 대전직할시 승격 이후 35년 동안 분리됐지만, 이번 행정통..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 3·8민주의거 기념관 개관…민주주의 역사 잇는 배움터로 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