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환경부가 실시한 ‘제3기 화경부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에 형설지공팀 등 4개팀(중학교 1팀, 고등학교 3팀)이 올랐다고 7일 밝혔다.
이 가운데 고등학교 팀인 형설지공팀(충남고 1학년 방병권, 보문고 1학년 서정환, 대성고 2학년 강명수, 박지민, 둔산여고 2학년 이진솔)은 ‘반딧불이야, 놀자!`라는 주제를 통해 대전지역에 있는 반딧불이의 보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대전 갑천 노루벌과 월평공원 도솔산에서도 반딧불이가 생존하고 있는 것을 발견하는 등 지역 생태계 보전에 지역민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홍보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버들금강팀(환경부 1급수 생태 지표종인 버들치 및 금가모치의 생태보존), 하리하라팀(어! 지표종이 뭘까?), 가수원 중학교팀(온실가스 줄이자! 지표종 ‘신갈나무`) 역시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로서 지역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되살리는 데 참여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선정된 팀은 대전환경을 위해 끊임 없는 활동을 하면서 학교 및 지자체의 환경교육을 한단계 올리는 데 도와야 할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수행활동 평가를 통해 중·고등학교 각 대상 1팀, 우수상 2팀이 선정되고 오는 11월에는 환경부장관상도 수여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환경부 생물자원보전 청소년리더는 8일부터 오는 11월 8일까지 생물자원보전 캠프와 자신들이 계획한 보전활동을 펼쳐 나가야 한다./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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