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용석 관세청장은 4일 오후6시 본청 직원들과 함께 대전 동구 중앙시장을 방문, 소비자 물가와 수입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실태를 점검했다.
이날 만난 시민들은 원산지 허위 표시 물품에 대한 철저한 단속을 주문했으며, 허 청장은 밀수입 근절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약속했다.
또 원산지가 정확히 표시된 물품을 직접 구매해 추석을 앞둔 전통시장 활성화에 작은 정성을 보탰다.
구매물품은 오는 6일 대전의 한 복지원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지난달 1일에는 청내 사회봉사단원 20여명과 함께 충남 태안군을 방문해 각종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한편, 압수한 짝퉁 의류 200점을 태안군에 기증하기도 했다.
허용석 관세청장은 “원산지 허위 표기 물품이 일부 유통되는 부분도 전통시장 활성화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며 “시장 상인 스스로의 노력과 청 차원의 적극적인 단속을 통해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전통시장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이희택 기자 nature28@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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