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독도지킴이 교사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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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독도지킴이 교사 양성

도교육청 전국최초 초.중등교사 30명 직무연수 26일부터 2개월간… 독도답사 등 체험학습도

  • 승인 2008-09-04 00:00
  • 신문게재 2008-09-05 22면
  • 이경태 기자이경태 기자
독도를 지키기 위한 독도 지킴이 교사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남에서 양성된다.

충남도교육청(교육감 오제직)은 오는 26일부터 11월 28일까지 2개월에 걸쳐 공주교대부설교육연수원에서 충남지역 초·중등교사 30명을 대상으로 독도 지킴이 교사양성과정 직무연수를 연다.

직무연수를 통해 교사들은 독도에 대한 올바른 정보 얻는 동시에 독도 수호 의지를 키우고 독도에 대한 체계적이고 심화된 교수·학습 능력을 기르게 된다.

이번 연수는 독도에 대한 국제 역학 관계, 일본의 역사인식 태도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의도, 독도가 우리 땅인 근거, 독도 침략에 대한 우리의 대응 방안 등을 살펴보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1월 21~23일에는 교사들이 직접 독도답사에 나서 독도의 자연환경을 비롯한 에너지 자원, 지질학적 가치 등에 대한 중요성을 직접 느껴볼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독도는 역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나라의 영토이고 독도에 대한 우리나라의 영유권은 역사적 사실과 국제법상 영토 주권 확립의 핵심 요건인 ‘실효적 지배`에 의해 확고부동하다”며 “독도는 우리 나라가 실효적으로 점유하고 있는 우리의 영토로 외교적 교섭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각인시키는데 이번 연수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 지킴이 양성과정 직무연수를 이수한 교원들은 시·군별로 전달연수 요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이경태 기자79y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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