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표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배추분자마커연구사업단 단장)는 농림수산식품부 농림기술관리센터 지원으로 개발된 유채의 한 품종인 ‘강유`를 올해부터 정식 생산, 상용화를 이뤄냈다.
내한성이 강한 유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품종‘강유`는 지난 2006년 개발된 이래 원종으로부터 채종포를 운영, 올해부터 정식으로 생산된다.
강유는 지난 2006년 바이오디젤용과 식용 겸용으로 개발 등록됐으며, 대전 이북지역에서도 재배될 수 있는 내한성 품종으로 많은 농업 관계자들과 유채를 심고자 하는 지자체들의 관심을 끌어온 품종으로 그동안 국내 유채품종개발은 정부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었다.
임 교수는 “‘강유`가 국내 유채재배 가능면적 중 30만 정보(핵타르)에 본 품종이 재배될 수 있다면 연간 약 100만톤 이상의 유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하여 약 40만Kl(킬로리터) 이상의 바이오 디젤 생산이 가능하게 돼 약 6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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