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디젤용 유채품종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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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젤용 유채품종 상용화

충남대 임용표 교수 ‘강유’ 개발… 6천억 이상 가치

  • 승인 2008-09-04 00:00
  • 신문게재 2008-09-05 8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최근 유가상승과 지구 온난화 등으로 인해 바이오연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충남대 연구진이 바이오디젤용 유채의 상용화를 시작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임용표 충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교수(배추분자마커연구사업단 단장)는 농림수산식품부 농림기술관리센터 지원으로 개발된 유채의 한 품종인 ‘강유`를 올해부터 정식 생산, 상용화를 이뤄냈다.

내한성이 강한 유채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품종‘강유`는 지난 2006년 개발된 이래 원종으로부터 채종포를 운영, 올해부터 정식으로 생산된다.

강유는 지난 2006년 바이오디젤용과 식용 겸용으로 개발 등록됐으며, 대전 이북지역에서도 재배될 수 있는 내한성 품종으로 많은 농업 관계자들과 유채를 심고자 하는 지자체들의 관심을 끌어온 품종으로 그동안 국내 유채품종개발은 정부 중심으로 진행되어 왔었다.

임 교수는 “‘강유`가 국내 유채재배 가능면적 중 30만 정보(핵타르)에 본 품종이 재배될 수 있다면 연간 약 100만톤 이상의 유채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통하여 약 40만Kl(킬로리터) 이상의 바이오 디젤 생산이 가능하게 돼 약 6000억원 이상의 가치를 가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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