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기 공참총장 군사 외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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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기 공참총장 군사 외교 나서

프랑스.아일랜드 등 방문 협력논의

  • 승인 2008-09-04 00:00
  • 신문게재 2008-09-05 23면
  • 계룡=김중식 기자계룡=김중식 기자
김은기 공군참모총장은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7박 8일간의 일정으로 인도네시아, 아일랜드, 프랑스를 방문해 군사외교활동에 나섰다.

김 총장은 이번 방문에서 인도네시아 공군참모총장 수반드리오(Subandrio) 대장, 아일랜드 합동참모총장 더못 얼레이(Dermot Earley) 육군 중장, 프랑스 공군참모총장 스테판느 아브리알(Stephane ABRIAL) 대장을 만나 군사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국제 軍비행훈련센터 컨소시엄 참가를 제의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인도네시아 방문에서는 KT-1 훈련기를 운영하고 있는 인도네시아에 T-50 고등훈련기와 연계된 한국 공군의 선진 비행교육체계에 대해 소개하고, 양국이 동일한 기본·고등훈련기 사용시 얻게 될 시너지 효과를 강조할 예정이다.

또 1983년 국교수립이후 공군참모총장으로는 처음으로 아일랜드를 방문하는 김 총장은 국산훈련기의 우수한 성능과 선진 비행교육체계의 효과에 대해 홍보하고, 양국 군사교류 확대를 위해 ‘서울에어쇼 2009` 참가를 제의할 계획이다.

프랑스 방문에서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 및 C4I체계 관련 상호교류 확대를 요청해 2011년 우리 공군에 도입되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와 현재 구축중인 C4I체계를 보다 효과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이번 순방을 통해 우주분야에 우리나라 보다 앞서 있는 프랑스와 기술협력 교류를 확대해 공군이 항공우주군으로 한발 더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인 군사외교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김중식 기자 ccm-kjs@.joongd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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