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대 김동표 교수 |
충남대 공과대학 정밀응용화학과 김동표 교수 연구진은 이번 연구논문을 영국왕립화학회(RSC, Royal society of chemistry)의 최고 학술지 가운데 하나인 ‘Lab on a Chip’ 2008년 9월호에 표지논문으로 수록한다.
미세한 관에서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화학반응용 초소형 화학칩은 세계 유수의 화학 회사들이 앞 다투어 개발에 열을 쏟고 있는 첨단 기술로 지금까지는 Si(규소), 금속, 유리 등의 재료를 사용해 활용의 제한은 물론 안정성이 문제로 지적됐었다.
김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액체 상태의 무기고분자 재료의 패터닝 기술과 성형기술을 접목해 저비용 고효율의 무기고분자 화학칩 제조함으로써 4건의 특허 등록을 이미 완료했다.
김 교수팀의 고분자 화학칩은 플라스틱만큼 저렴하면서도 성능은 유리칩만큼 우수한 안정성을 가지고 있어 정밀화학제품 생산용 컴퓨터 크기 화학공장(Desktop chemical factory)과 같은 고기능성 미세유체소자 시스템 활용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동표 교수는 “이번 저비용 고효율 화학칩 개발 기술로 각종 특수목적용 휴대용 kit 개발이나, 컴퓨터 만한 공장에서 특수 화학물질의 실험 및 제조가 가능한 획기적인 변화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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