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칼럼]복지실현을 꿈꾸는 '로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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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 칼럼]복지실현을 꿈꾸는 '로타리'

  • 승인 2008-09-03 00:00
  • 신문게재 2008-09-04 9면
▲ 유제봉 국제로타리 3680 전 총재
▲ 유제봉 국제로타리 3680 전 총재
국제로타리가 탄생100주년을 경축하고 이제 봉사 2세기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로타리는 1905년 2월 23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시에서 젊은 변호사 폴 P. 해리스(Paul P. Harris)에 의해 창립되었으며 세계최초로 발족된 국제봉사기관이다. 로타리는 지역사회에 대한 여러 가지 다른 형태의 서비스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들이 우의와 상호이해의 정신으로 회원직장을 윤번으로 돌아가면서 모였다고 해서 ‘Rotary`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로타리는 인도주의적 봉사를 제공하고 각계의 직업윤리를 고양하며 세계적으로 우의와 평화를 구축하려는 사업 및 전문직 지도자들로 구성된 국제적인 봉사단체이다. 현재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자치령, 34개 죤, 534개 지구, 33,242개의 클럽, 128만 여명의 로타리안들이 활동하고 있다.

국제로타리는 국제적 인도주의 봉사기관으로서 남녀 회원들로 하여금 사업이나 전문직의 리더들로 지역사회와 전 세계의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자신들의 시간과 지식을 할애하고 있으며, 가난과 기아, 문맹, 약물남용, 공해문제, 특히 금년에는 전 세계 5세 미만의 영. 유아 사망률 줄이기 등 세계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봉사프로젝트들을 수행하고 있다. 따라서 로타리는 비정치적, 비정부기관으로서 자치적으로 운영되며, 지역사회의 필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혁신적인 해결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국제로타리의 모토는 “초아의 봉사(Service above self)”이다. 로타리는 진리와 공평함, 인간관계의 개선, 그리고 세계평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오늘날 세계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처하기위한 봉사프로젝트들을 개발한다. 따라서 로타리는 어디든지 문제가 있는 곳이면 그 해결책을 찾기 위해 노력한다.

로타리의 특징은 재단이다. 로타리 재단은 1917년에 설립되었으며 거의 전적으로 회원들의 기부금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인도주의 프로그램은 2개국 이상의 클럽에 의해 매칭그랜트 형식으로 추진되어 주로 개발도상국에 의료혜택이나 위생적인 급수시설, 식량, 직업훈련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젝트를 후원한다.

로타리는 정기예방접종 프로젝트나 의료봉사, 급수 및 위생시설의 마련 등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하기위한 봉사프로그램에도 참여하고 있으며 그 대표적인 예로 1985년 WHO 즉 세계보건기구와 협력하여 지구상에서 소아마비를 박멸하기로 협약하고 120여 개국 20억 명의 어린이에게 예방접종을 실시하여 현재 99%가 박멸되었으며 머지않은 장래에 지구상의 모든 인류에게 소아마비를 박멸한다는 원대한 계획이 세워져 있다.

이렇게 로타리는 수많은 프로젝트들을 봉사활동을 통해 수행하고 있으며 비정부기구로서 UN에 대사를 파견하고 있는 등 세계최대의 봉사기관으로 확실한 자리 메김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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