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를 주관한 조순우 회장은 “이번 추석명절은 예년보다 시기가 빠르고, 연휴가 적다보니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한 관심이 많이 부족한 것 같아 아쉽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에 정기적으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날 금일봉을 전달받은 충남여고에 재학중은 신은미 학생은 부모님의 사업실패로 어린동생들과 함께 조모집에서 거주하고 있으면서도 꿈과 희망을 버리지 않고 반에서도 1, 2등을 다툴 정도로 뛰어난 성적을 자랑하고 있어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격려의 박수를 받았다.
신은미 학생은 “부모님과 함께 보낼 수 없는 명절이 아직까지는 적응이 되지 않아 힘들 때도 많았지만, 오늘 보여주신 따뜻한 격려와 관심덕분에 할머니와 어린 동생들과 이번 추석은 풍요롭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금일봉을 전달할 로타리안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권영길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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