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5부로 구성된 이 시집에는 2~3년간 지은 근작들을 비롯해 오랜 시간 수정을 거친 시 58편이 수록됐다.
이승욱 교수는 “지금까지의 창작과정과 발전에 대한 결산의 성격으로 다양한 빛깔의 시들이 담겨있다”며 “삶의 체험들을 시로 옮긴 것은 비슷하지만, 세계에 대한 한층 넓어진 이해의 폭 등 새로운 변화를 이 시집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1991년 세계의 문학으로 등단해 시집 `늙은 퇴폐`, `참 이상한 상형문자`, `지나가는 슬픔` 등을 발간한 바 있다.
/아산=남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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