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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는 2일(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경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둘렀다.
8회 2루타를 뽑아내며 주전 자리 굳히기에 들어간 8월에만 무려 11개째 2루타. 홈런은 5개, 3루타는 1개로 무서운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달 25일 텍사스전 이후 7경기 연속 안타와 22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었다.
첫 타석부터 물오른 방망이를 자랑했다. 2회 무사 1, 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루수 글러브를 맞고 뒤로 빠지는 적시타를 때려내며 선제 결승 타점을 올렸다. 상대 1루수 폴 코너코가 몸을 날려 글러브를 갖다댔지만 타구가 워낙 강했다.
4회 좌익수 플라이로 잠시 숨을 고른 추신수는 6회 우전안타를 날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계속된 8회 공격에서는 2루타를 치며 장타 행진도 계속했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아담 러셀의 초구를 받아쳐 담장을 직접 때리는 시원한 2루타를 만들어냈다.
추신수는 4타수 3안타로 경기를 마치며 시즌 타율을 2할7푼6리에서 2할8푼4리까지 끌어올렸다. 클리블랜드도 5-0 완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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