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은 다음달 11일과 12일 양일간 제1회 대전 e-스포츠 게임 대전 대표 선발전과 UCC우수작 상영, 월간 ‘판타스틱` 북 페어, 인디밴드 공연, 코스튬플레이 등 새로운 형태의 정보매체를 이용한 ‘뉴미디어 문화축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번 문화축전은 세계과학도시 연합 대전총회(10월9~11일)에 맞물려 기획돼 올해 첫 선을 보이며 KAIST문화기술대학원을 비롯한 지역 대학들과 연계하는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결합한 이번 축전에는 기능성 게임에 관한 심포지엄과 다문화축제의 개념인 한글축제와 벼룩시장도 진행된다.
축전기간 동안 진흥원 A 스튜디오와 시사실에서는 기업의 새로운 뉴미디어 디바이스 및 콘텐츠 쇼케이스와 지역 인디밴드 공연 및 음악 다운로드, KASIT 초청전, 실험적 영화관람 체험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제1회 대전 e-스포츠 게임 대전 대표 선발전은 지역 PC방에서 11일 예선을 치루고 다음달 12일 본선에 진출한 5개팀의 경기가 진흥원 B스튜디오에서 치러진다. 이날 우승팀은 대전대표로 10월말 천안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참가한다.
진흥원 강병호 원장은 “대전은 과학과 문화의 융합지로 이를 비즈니스로 승화하는 시도를 하고자 이번 축전을 계획했다”며 “첫 회에 몇 만명이 오는 것보다는 지향점을 찾고 큰 사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배문숙기자 mo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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