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남교회가 저소득가정의 어린이들을 위한 영어캠프를 개최하면서 수준 높은 원어민 강사진과 아동들이 신나는 캠프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문화체험프로그램을 준비하여 아동들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열정을 배울 수 있도록 많은 준비와 배려를 해주었다. 또 저소득가정의 아동들을 만나기 앞서 아동들에 대한 심리, 정서, 행동적 특성을 이해하기 위한 다양한 아동서적 및 논문을 통해 공부하고, 실제로 영어캠프를 진행하면서 관심과 사랑이 부족한 우리 아동들에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사랑으로 감싸안아주기 위한 보이지 않는 노력들은 감동적이기까지 했다. 22일(금) 영어캠프 마지막 날에는 아동들의 부모님을 초청하여 발표회를 진행하였는데 그 동안 아동들과 재미있게 준비한 그 결실이 지켜보는 부모님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었다.
영어캠프에 참여했던 한 아동은 “영어가 이렇게 재미있는지 처음 알았어요. 앞으로 영어를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을 것 같아요”라며 영어캠프에서 배웠던 내용을 집에가서 부모님에게 선보이며 이야기하였다. 영어교육에 대한 사교육비가 가정경제에 가장 큰 부담이 되고 있는 요즘 영어교육을 한 번도 제대로 받아 본 적 없는 공부방 아동들에게는 영어교육 이상의 사랑을 담아 나누는 것들에 대한 행복을 배웠을 것이다. 앞으로도 지역의 교회에서 이와 같은 지역의 어려운 아동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이 이어지길 바란다.
/이광미 명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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